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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_[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선우_감전녀 대본감전녀 2016. 1. 6. 09:00
<감전녀 팟캐스트>: https://itunes.apple.com/…/gamjeonnyeo-gamseon…/id980197704…
<감전녀 팟빵>: http://www.podbbang.com/ch/9154마음은 기억력이 나쁜지 수천번을 보고 또 봐도 네 얼굴을 기억해 낼 수가 없고
마음은 지루하지도 않은지 너를 하루종일 쳐다보고 있어도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롭다
이애경 <눈물을그치는 타이밍> 중
새학기 시즌만 되면 ‘설렘’, ‘썸’ ‘사랑’ 에 대한 노래도 많이 나오고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요즘 학생들에겐 중간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가 오기 전 잠시 쉬는 타임인데요.
축제시즌이기도 하죠.
하여 새학기의 설렘, 사랑을 잊으셨을까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려고 이렇게 달콤한 글 가져왔습니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보고있으면 가슴 벅찬 사람이 내 옆에 있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없으시다구요? 그 사람, 저 멀리서 여러분을 향해 열심히..! 달려오고 있을겁니다.
도착했을 때 땀닦아주려면 우리의 가슴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놓자구요…!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선우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연애시를 가져와봤습니다.
사랑이란건 무엇일까요?
시를 읽어보니 사랑이 뭘 의미하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 꽃처럼 피어나는 때에 마치 내 마음에 꽃을 피워내는 것처럼 조마조마하고 기대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를 하기도 하는 그런 마음인 것 같습니다.
당신을 존중하고 당신을 인정하는 것 말입니다.
당신을 위해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이 내가 느끼기에도 사랑스럽다면 그거 괜찮은 사랑 같은데요?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를 위해 내가 좀 더 움직였으면 좋을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달콤한 도넛하나 사들고 만나는 거죠.
/p/ 지금까지 기획과 제작에 안신남, 주책녀. 저는 감성을 전하는 여자 감전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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