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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실
    카테고리 없음 2016. 9. 28. 03:50



    아무도 서로에게 괜찮냐고 묻지 않게된 날. 무언가 거대한 것이 내 몸을 훑고 빠져나갔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이었다. 나는. 놓치고 말았다.



    하늘 사이에서 길을 잃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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