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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카테고리 없음 2016. 9. 28. 04:45



    1.
    물 속에 잠겨있는 듯 하다. 곧 숨이 차서 나가야 하는걸 알면서도 물 속 특유의 적막함에 빠져 있는 것.

    귓바퀴 주변에서만 맴도는 너의 목소리. 웅웅 대기만 해.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없고 당신은 나에게 점점 더 큰 목소리로 소리친다.

    2.
    물 밖을 나가면 당신을 있는 힘껏 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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