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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여섯
    카테고리 없음 2018. 11. 11. 01:19



    정말로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는 해도 있는거구나. 고백하건데, 고민이 있었지만 치열하지 않았고 슬픔이 있었지만 침잠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집중과 몰입이 있었지만 술과 나태함도 있었다. 자기연민으로 점철될 주제도 되어보지 못했다, 라고 결론내리는 2018년.

    곁에 누구나 두었지만 아무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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