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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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_[방문객] 정현종감전녀 2015. 9. 20. 19:57
초라한 일상 속에 기억할 만한 좋은 순간이 몇분이라도 있었다면 그것에 감사해야 한다.힘들 때마다 꺼내어 되뇔수 있는 좋은 기억이란 마음의 재산이기 때문이다.이주은 중 하루의 빡빡한 일과에 지쳐 어깨를 축 늘여놓고 집에 들어갑니다. 꽉 막힌 퇴근길. 답답한 전철. 수많은 타인들. 나의 고단한 몸과 마음이 초라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오늘 회사 동기가 사준 커피 한 잔이 떠오릅니다. 우연히 마주친 학교 선배가 밥을 사주신다고 하여 날짜를 잡기도 했습니다. 새로 장만한 손목시계가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네요. 초라하다고 생각했던 하루가 사실은 굉장히 따뜻한 하루였던 것입니다. 힘들 때마다 되뇌일 수 있는 좋은 일상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고맙습니다. 내가 보내고 있는 하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