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8_[아침]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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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녀 팟빵>: http://www.podbbang.com/ch/9154

 인생을 사는 방법은 네 가지이다.

사는 것, 살아가는 것, 살아내는 것, 살아지는 것.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살아지는 것이 아닌, 살아 내는 것이 아닌 

살아가고 사는 것이고 싶다. 

 -이애경,<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우리는 각기각색의 인생을 다양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애경씨가 본 인생을 사는 네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은데요. 

살아지는 것, 살아내는 것은 무엇이길래 그녀가 원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마 살아지는 것은 그저 주어진 삶에 수동적으로 사는 태도, 

살아내는 것은 타인과 소통하지 않고 경쟁하고 그들을 억누르고 사는 태도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주변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여러모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고, 모든 것을 놓고 잠시 어디론가 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둥근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렇게 살아가고 사는 것 어떨까요?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와 함께하는 삶, 살아가고 사는 것이고 싶습니다.  (우리인생 파이팅!ㅎㅎㅎ)

 

 아침

천상병

아침은 매우 기분 좋다

오늘은 시작되고

출발은 이제부터다

세수를 하고 나 면

내 할 일을 시작하고

나는 책을 더듬는다

오늘은 복이 있을지어다

좋은 하늘에서

즐거운 소식이 있기를

천상병 시인은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이라고 불리는 시인입니다. 

그만큼 천상병 시인의 시들은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곤 해요.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사동 골목 한 켠에 천상병 시인의 자식분들이 운영하는 ‘귀천’이라는 찻집이 있다고 해요.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은 새로운 하루의 시작입니다. 

아침에 기분 좋은 일이 있는 날이면 그날은 하루 종일 즐겁고 좋은 일들만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은 어떠셨나요? 내일 아침은 어떻게 시작하게 될까요? 

일단 세수를 하고 깨끗한 정신으로 창문을 열어보세요. 따뜻한 햇살과 상쾌한 아침공기.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좋은 하늘에서 즐거운 소식이 있기를.

/p/ 기획과 제작에 안신남, 주책녀. 저는 감성을 전하는 여자, 감전녀였습니다.